[김국배기자] 내년 공공부문 소프트웨어(SW)·ICT장비 사업 수요가 올해보다 0.5% 증가한 3조6천997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행정자치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7년 공공부문 SW·ICT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정보통신진흥 및 융합 활성화 특별법 등에 따라 정부는 매년 11월과 3월 두 차례 수요 조사 결과를 조사해 발표한다.
부문별로 보면 SW 구축 예산은 2조6천200억 원으로 전년대비 5.2%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상용SW 구매는 19.8% 감소한 2천237억 원, 하드웨어(HW) 구매는 6.1% 줄어든 8천560억 원으로 집계됐다.
SW구축 사업 중 운영·유지관리 사업은 1조6천348억 원으로 62.4%, SW개발 사업은 6천491억 원으로 24.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용SW 구매사업 예산 가운데 61.9%는 사무용 SW와 보안 SW로 조사됐다.
ICT장비 구매 예산은 컴퓨팅 장비 6천525억 원(76.2%), 네트워크 장비 1천831억 원(21.4%), 방송 장비 204억 원(2.4%)으로 나타났다.
기관유형별로는 공공기관은 1조4천975억 원(40.5%), 국가기관은 1조 4천136억 원(38.2%)을 집행할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올해 처음 시행된 공공 부문 정보보호 구매 수요 조사결과, 내년 정보보호 구매수요 예산은 2천944억 원이며, 기관유형별로는 공공기관이 1천359억 원(46.2%)으로 가장 많이 집행할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HW 1천405억 원, 정보보호서비스 777억 원, SW 762억 원의 순이며, 주로 상반기에 구매 예산(69.7%)을 집행할 것으로 분석됐다.
정보보호 제품·서비스별로는 네트워크 방화벽 등 정보보안제품 구매예산(1천730억 원, 58.8%)이 가장 많았다. 다음은 정보보안서비스(766억원, 26.0%), 물리보안제품(437억원, 14.8%), 물리보안서비스(11억원, 0.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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