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케이블TV VOD와 KT스카이라이프가 초고화질(UHD) 시장 활성화를 위해 손잡았다. 관련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고 상생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이종사업자간 연대를 통해 시장 파이를 키우겠다는 의지다.
케이블TV VOD와 KT스카이라이프는 29일 서울 상암동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내 UHD 방송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MOU로 ▲UHD 채널·방송 콘텐츠 사업 관련 교류 확대 ▲신규 UHD 콘텐츠 공동 제작 ▲홍보·마케팅 협력 강화 등 사업 협력을 확대하고, UHD 방송산업시장 전체 파이를 키운다는 목표다.
특히 양사는 'UHD 상생협의체'를 통해 UHD방송의 활성화와 UHD산업의 선순환생태계 구조가 조기에 구축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황부군 케이블TV VOD 대표는 "케이블TV VOD와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의 상호협력을 계기로 국내 UHD 방송 산업이 조기에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실질적인 콘텐츠 교류와 제작, 공동마케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 부분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은 사업자 간 경쟁보단 협력을 통해 UHD 방송산업을 활성화한다는 취지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사업자 간 열린 토론과 협력을 통해 자생 가능한 UHD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블TV VOD는 지난 2014년 세계 최초 UHD 전용 채널을 표방한 'UMAX'를 선보였다. UMAX는 UHD 방송 화질 비교 시연회에서 국내 지상파는 물론, 일본 위성방송을 제치고 최고의 화질을 인정 받은 바 있으며 현재 가입자는 11월 말 현재 81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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