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삼성그룹이 오는 31일까지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을 진행한다.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은 송년행사를 대신해 지난 1995년부터 이어온 연말 봉사활동으로, 올해는 5만2천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7일 삼성그룹 23개 계열사 임직원들이 전국 6천400여 개 쪽방에 총 3억원 상당의 생필품 세트를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10일에는 삼성전기 임직원 100여 명이 경기 수원 소재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 3천장을 배달할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 온양사업장과 광주사업장 임직원 500여 명이 사업장 인근 지역의 취약 계층을 위한 연탄과 난방유 지원 활동을 추진, 오는 22일에는 제일기획이 서울 한남동 본사에서 바자회를 열고 임직원과 연예인들의 기증품과 광고 촬영현장에서 사용한 소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은 희귀난치병 아동들의 치료와 재활을 위해 성프란치스꼬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사회복지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9일 삼성증권과 에스원은 종무식을 봉사활동으로 대체한 '나눔 종무식'을 진행, 삼성증권은 임직원 300여 명이 케이크를 만들어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 에스원은 임직원 100여 명이 생필품 세트 1천500개를 제작해 장애인과 노인 가정에 전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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