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 이하 중기중앙회)와 중소기업청은 9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조선업과 기계, 자동차부품 산업 분야의 신규 바이어 발굴을 통한 수출확대 지원을 위해 열렸다.
20개국 68명의 바이어가 참석해 국내 174개 중소기업과 800여 건의 상담을 진행, 이란의 야담 자만(YADMAN ZAMAN)과 국내 펌프제조 업체 신광이 펌프공급을 위한 40만 달러(한화 4억6천636만원)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총 9천800만 달러(한화 1천143억4천640만원) 규모의 계약이 체결됐다.
김한수 중기중앙회 통상본부장은 "이번 상담회가 우리 수출주력산업이 활력을 회복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이와 같은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개척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상담회에는 인도 최대 자동차 업체인 타타 모터스와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조선소 퍼세로(PERSERO), 중동 최대 자동차 및 부품 유통업체 알합투르 모터스(Al Habtoor Motors) 등의 유력 바이어가 참석해 국내 기업의 높은 관심이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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