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IT 업계 리더들과 회동하고 우호적 관계 형성에 나설 전망이다.
리코드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자는 오는 14일 뉴욕 맨하튼 트럼프 타워에서 IT 업계 리더들과 모임을 갖는다.
이날 행사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레리 페이지 알파벳 CEO, 셜리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업무책임자(COO), 사티아 나델라 MS CEO, 척 로빈스 시스코 CEO, 지니 로메티 IBM CEO, 브라이언 크루자니크 인텔 CEO, 샤프라 카츠 오라클 CEO 등의 10여명 이상 IT 업계 수장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반면 넷플릭스와 세일즈포스닷컴, 슬랙, 드롭박스, 우버, 에어비앤비 등의 경영진은 초청대상에서 빠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라인스 프리버스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와 피터 틸 페이스북 이사진이자 인수위원회 집행위원이 초청장을 발송했다.
이번 회동은 트럼프 당선자가 대선 기간동안 악화됐던 IT 업계와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대선 당시의 IT 업계의 수장 145명은 공동성명을 내고 "트럼프는 혁신의 재앙"이라며 그가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것을 반대했다.
IT 업계는 트럼프 후보의 대통령 당선후 지난달 정책요청서를 보내며 관계개선을 타진했다.
인터넷협회는 트럼프 당선자에게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강력한 암호화 지원과 이민정책 개혁, 콘텐츠 공유 보장 등을 담은 정책요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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