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 중기중앙회)와 홈앤쇼핑은 26일 노란우산공제를 통해 현재 5% 수준에 불과한 대체투자 자산의 비중을 내년 말까지 10%까지 확대,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에 나설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중기중앙회는 우수 전문 위탁운용사 선정을 통해 우량한 기술과 사업성을 가진 중소·벤처기업에의 투자를 적극 지원, 벤처기업 육성과 중소 중견기업으로의 성장 디딤돌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홈앤쇼핑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설립 취지에 맞춰 '유망 중소기업 투자 및 자금 지원 확대', '중소기업 해외 수출 사업 지원 활동 본격화'라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유망 중소기업에 투자, 은행과 연계해 조성 운영 중인 700억원 규모의 펀드를 활용해 운영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홈앤쇼핑과 거래중인 중소협력사들의 상품 수출 확대를 위해 향후 5년간 총 30억원 이상을 투입, 이를 위한 해외 전담 조직도 신설할 계획이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정치 혼란과 경기 둔화로 근로자의 88%가 종사하는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상황이 매우 힘든 상황"이라며,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위기 극복에 조금이라도 힘을 모으기 위해 이번 계획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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