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의 통합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는 29일 합병과정을 마무리하고 공식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연말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자로 확정된 지 1년 만에 정식 합병법인이 출범하는 것이다.
30일 합병등기까지 마무리하면 통합 '미래에셋대우'는 고객자산 220조원, 자산규모는 62조5천억원, 자기자본 6조6천억원으로 명실상부 대한민국 1등 금융투자회사로 거듭나게 된다. 이 규모는 은행을 포함한 전체 금융업에서도 5위권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또 국내거점 168개, 해외거점 14개 등 국내외거점 또한 최대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돼 앞으로 초대형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김대환 미래에셋대우 창업추진단장은 "지난 1년간의 통합 작업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미래에셋대우가 출범하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 유수의 투자은행들과 경쟁할 수 있는 아시아 대표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1월 20일 미래에셋대우의 새로운 주식이 상장된다. 신주는 전날 옛 미래에셋증권 주주들에게 합병 비율에 따라 교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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