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최순실 게이트 특검 수사를 호평했다.
우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올 연말 국민이 가장 기대하는 게 특검"이라며 "특검 수사가 정확하고 신속하게 맥을 짚고 있다. 검찰이 이렇게 수사했다면 더 많은 증거와 진실을 파헤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특검법이 일부 미진한 것을 박범계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와 상의해 수정안을 낸다"며 "1~14항 관련 항목만 수사하는 게 발목을 잡는다고 해서 '관련'이라는 글자를 빼 1~14항과 관련이 없어도 불법이 있으면 수사의 폭을 확대할 수 있는 쪽으로 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전날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관련, "일본의 군국주의를 우려하는 한중관계를 고려해 다른 각료들은 참배해도 방위상은 참배 안 하는게 일본의 자제력인데 깼다"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한일 위안부 합의의 결과가 방위상 참배"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런데도 황교안 총리는 외교에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면서 협정을 강행하고 있다. 안이한 인식"이라며 "정권교체 이후 굴욕적인 한일관계에 변화가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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