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CES 참석차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 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가전전시회) 2017'에 참석한다.
정 부회장은 올해로 3년 연속 CES에 참석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CES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 도심 주야간 자율주행 시연 등 첨단자동차 기술 전시와 시연을 선보인다.
오는 4일 보도발표 행사에서 현대차는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헬스케어 ▲개인용 이동수단(퍼스널 모빌리티) ▲친환경차 등 전시물을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미국 라스베가스 도심에서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아이오닉 자율주행차 사전 시승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선보일 아이오닉 자율주행 차량은 지난 LA 모터쇼에서 공개됐던 모델로, 미국자동차공학회(SAE)가 분류한 레벨1에서 5까지 5단계의 자율주행 기준 레벨에서 기술적으로 완전 자율 주행 수준을 의미하는 '레벨 4'를 만족시켰는 모델이다.
한편 정 부회장은 올해 첫 미국 출장길에 오른 만큼 CES 참석은 물론 현지 법인 관계자들과 만나 시장 상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임직원을 격려할 예정이다.
다만 정 부회장은 오는 8일부터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직접 나서 제네시스 G90(국내명 EQ900)를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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