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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갤럽조사, 보수 과표집…실제 여론 반영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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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우위' 흐름 여전…중도층 상당 격차"
1·2·3 캠페인 전개…"기호 1번 이(2)재명 3표 더 필요"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3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진 것과 관련해 "전체 응답자 중 자신의 이념 성향을 보수라고 응답한 분이 진보라고 응답한 분보다 11% 이상 많았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천준호 민주당 중앙선대위 전략본부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여론조사가 실제 여론을 반영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함께 유념하면서 살펴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 본부장은 "그런 상황에서도 이 후보의 우위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민주당 정당 지지도를 상회하는 것에 반해서 김 후보의 지지도는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는 상당한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도 저희가 주의해서 살펴봐야 할 측면"이라며 "남은 선거 기간 동안 국민께 더 넓게 다가가서 더 많은 지지를 얻어내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지율 하락세에 따른 '선거 전략 수정 가능성'은 일축했다. 천 본부장은 "큰 흐름에서 이번 선거의 성격은 바뀌지 않았다"면서 "윤석열 정권의 지난 3년간의 실종과 무능, 그리고 지난 12·3 비상계엄과 그 이후에 이뤄진 내란 사태에 대한 심판이라는 구도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은 열흘 남짓 남은 선거 기간 동안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1·2·3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12·3 내란을 123일 만에 국민의 손으로 멈췄다는 의미이자, 기호 1번 이(2)재명 후보에게 3표가 더 필요하다는 것을 뜻한다.

강훈식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남은 열흘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겸손하고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투표 참여를 호소드린다"고 했다.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 5월 4주차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지난주(5월 3주차)보다 6%p 하락한 45%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김 후보는 7%p 오른 36%를 기록했다. 범보수 진영으로 분류되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역시 2%p 올라 10%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0~22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통신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RDD),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을 활용했다. 응답률은 17.8%,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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