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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SKT, 실적·재무 부담 확대…등급 하향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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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명 이탈·정부 제재 따라 레버리지비율 2.0배로 상향

[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S&P 글로벌 레이팅스가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로 회사의 수익성 악화와 재무 레버리지 부담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S&P는 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피해보상과 가입자 이탈로 SK텔레콤의 매출과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에 모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28일 오후 7시10분께 인천시 연수구의 한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에 유심을 교체하기 위한 고객 방문이 오전에 이어 이어지고 있다. 매장 유리문에는 '유심 재고 없습니다(예약만 가능)' 안내문이 덩그러니 붙어있다. [사진=조정훈기자]
28일 오후 7시10분께 인천시 연수구의 한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에 유심을 교체하기 위한 고객 방문이 오전에 이어 이어지고 있다. 매장 유리문에는 '유심 재고 없습니다(예약만 가능)' 안내문이 덩그러니 붙어있다. [사진=조정훈기자]

다만 "SK텔레콤의 견고한 신용등급 유지 여력을 고려할 때 현시점에서 재무적 영향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면서도, "향후 조사 결과와 피해 규모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S&P는 "정부가 직영점을 통한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하는 제재에 나선 가운데, 이번 해킹 사고 이후 현재까지 40만명 이상의 가입자가 이탈했다"며 "당분간 가입자 감소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P는 SK텔레콤의 추가적인 가입자 이탈과 정부의 추가적인 제재, 피해 보상 확대 등을 고려해 2025~2026년 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비율 추정치를 기존 1.7~1.8배에서 약 2.0배로 상향 조정했다. 신용등급 하향 전제 조건은 2.5배다.

/김민희 기자(minim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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