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DL케미칼이 부도 위기에 빠진 여천NCC에 1500억원의 자금 대여를 결정했다.

DL케미칼은 14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한 후 이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DL케미칼은 지난 11일 약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한 바 있는데 이 중 상당 부분이 여천NCC에 투입되는 것이다
한화솔루션도 앞서 7월 말 이사회에서 1500억원 규모 자금 대여를 승인한 바 있어 총 3000억원의 자금이 여천NCC에 지원될 예정이다.
DL케미칼의 이번 결정으로 여천NCC는 우선 부도 위기에서는 벗어나게 됐다. 여천NCC는 올해 연말까지 약 3000억원의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여천NCC 원료 공급가를 두고 한화와 DL의 신경전은 이어지고 있어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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