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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청주의료원 임금 체불 해결 머리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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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도의회(의장 이양섭)가 최근 임금 체불 논란의 중심에 있는 청주의료원 문제를 해결하고자 충북도 등과 머리를 맞댔다.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이상식)는 27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청주의료원 임금 체불 대책 마련 의원 간담회를 열었다.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 관계자, 보건의료노조, 충북도 보건복지국 관계자 등 주요 실무자들이 참석한 이 자리에선 공공의료기관 재정난에 따른 임금 체불 실태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병원 경영 악화 원인과 임금 체불 현황, 재무구조 개선 방향 및 경영 정상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공공의료기관이 수익성이 낮은 필수의료와 공공서비스를 감당하는 현실을 고려할 때,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실질적인 재정 지원은 불가피하다는 데 공감했다.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가 27일 연 청주의료원 임금 체불 대책 마련 간담회 모습. [사진=충북도의회]

정신병동과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등 적자가 불가피한 시설은 충북도가 출연금 등의 방식으로 손실을 보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 의료수가의 근본적 한계와 높은 인건비 지출 비중, 인력 운영 비효율성 등이 구조적인 문제로 지적됐고, 조직 운영 진단과 혁신적인 구조 조정 필요성도 제기됐다.

간담회를 주최한 국민의힘 박지헌 충북도의원은 “공공의료기관의 경영 위기는 결국 도민의 건강권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청주의료원을 포함한 지방의료원이 자체 특화 진료 개발과 충북대병원 등과의 협력 체계를 통한 수련의 양성시스템을 구축해 의료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경영구조 개선과 제도 정비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아이뉴스24>는 지난 20일 청주의료원이 심각한 재정난으로 연 2회(6·12월), 14억원 규모로 지급하던 상여금을 20%만 우선 지급하고, 자금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분할 지급키로 한 사실을 최초 보도했다.

/청주=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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