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iM(옛 하이투자증권)증권이 올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금융자산 증가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의 리스크 축소가 실적 개선의 주된 이유다.
28일 iM금융지주에 따르면 iM증권은 2025년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941억원) 대비 흑자전환 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266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사진=iM증권]](https://image.inews24.com/v1/ea0d34ce7bb48a.jpg)
실적 개선 배경으로는 당기손익인식-공정가치측정 금융자산의 증가다. 주식·채권 등 매매 차익을 목적으로 보유하는 해당 자산의 잔액은 전년 대비 30.8% 증가했다. 금리 인하 기대와 증시 활황이 자산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PF 부문 구조조정도 실적 반등에 기여했다. iM증권의 PF 익스포저는 463억원으로 전년 대비 43.95% 줄었다. 부동산 관련 익스포저가 40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55% 감소했다. 자기자본 대비 익스포저 비율도 66%에서 40%로 26%포인트 낮아졌다.
상품 운용 부문도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2분기 관련 수익은 339억원으로, 전년 동기(228억원) 대비 48.7% 증가했다.
iM증권 관계자는 "부동산 PF 부문의 구조조정과 사후관리 강화를 통해 리스크를 적극 관리하고 있다"며 "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자본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