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이 지스타 참가를 2주 앞두고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엔씨가 마련한 '아이온2', '신더시티' 시연 부스에는 게임을 체험하러 온 관객들로 장사진이 펼쳐져 '미니 지스타'를 방불케 했다.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서 엔씨소프트가 마련한 '아이온2', '신더시티' 체험 부스에 관객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사진=박정민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0eb0754d812fa.jpg)
엔씨는 이날 서울 코엑스 K-POP 광장에서 열린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서 단독 게임 시연사로 출전해 아이온2와 신더시티 체험 부스를 제공했다. 오는 11월 13일 지스타 개최를 앞두고 두 게임을 처음 일반인에게 선보이는 자리기도 하다.
회사 측은 아이온2·신더시티 별로 각각 15대씩 체험 공간을 마련했으며, 시연 시작 시간인 4시 전부터 두 부스 모두 체험을 기다리는 관객들로 줄을 이었다. 관객당 체험 시간이 30분으로 제한돼 마감 시간(밤 10시)까지 체험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일부 관객은 발걸음을 돌리는 모습도 보였다.
관객들은 특히 내달 19일 출시하는 '아이온2'에 관심을 갖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서초구에 거주하는 20대 대학생 강모 씨는 "아이온2 시연 부스가 마련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방문했다"며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방문해 놀랐다고 밝혔다. 연인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30대 남성 윤모씨도 "원작 아이온 팬으로서 아이온2를 해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왔다"며 "게임을 체험해봤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재밌어서 만족했다"고 설명했다.
신더시티 부스 역시 아이온2 못지않게 게임을 체험하기 위한 관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앞서 엔씨는 지난 8월 독일에서 열린 '엔비디아 게임스컴' 행사에서 신더시티를 엔비디아 RTX 기술을 적용한 플래그십 타이틀로 소개한 바 있다.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서 엔씨소프트가 마련한 '아이온2', '신더시티' 체험 부스에 관객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사진=박정민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9cce875449efc.jpg)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서 엔씨소프트가 마련한 '아이온2', '신더시티' 체험 부스에 관객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사진=박정민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52f1f9eaabe58.jpg)
엔씨 관계자는 "지스타 시연을 앞두고 엔비디아 페스티벌에서 일반인들에게 게임을 소개하는 자리를 특별히 마련했다"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아이온2와 신더시티에 관심을 가져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날 백승욱 엔씨 최고사업책임자(CBO)는 행사 메인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아이온2와 신더시티를 소개할 계획이다.
크래프톤도 이날 발표 세션에서 엔비디아와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펍지 앨라이(PUBG Ally)'를 소개한다. 기존 NPC(논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달리 이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AI 캐릭터(CPC)로, 엔비디아의 특화 소형 언어 모델(SLM) 기술을 사용해 화제를 모았다. 크래프톤은 오는 지스타에서 산하 펍지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팰월드 모바일'을 최초 공개한다.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 브랜드 '지포스(GeForce)' 한국 25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서울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치맥회동을 갖고 두 회장과 함께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행사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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