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승리의 여신: 니케' 中 출시 D-1…시프트업 실적 업그레이드 예고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현지 사전예약자 960만 돌파…중국 일매출 30억원대 전망도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국산 서브컬쳐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국 퍼블리셔 텐센트는 승리의 여신: 니케(중국명 胜利女神: 新的希望)의 현지 서비스를 오는 22일 시작한다. 현재까지 텐센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중국 사전예약자 규모는 960만명에 육박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인 상태다.

중국 출시를 하루 앞두고 '승리의 여신: 니케' 현지 사전예약자가 96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텐센트]
중국 출시를 하루 앞두고 '승리의 여신: 니케' 현지 사전예약자가 96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텐센트]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이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는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와 8등신으로 연출한 인게임 캐릭터 등 차별화 요소에 힘입어 2022년 11월 출시 이후 한국은 물론 서브컬쳐의 본고장 일본, 북미 등에서 흥행한 건슈팅 RPG다.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이 게임은 글로벌 출시 2년3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를 돌파했다.

증권가에서도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성과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중국에 특화된 별도 빌드와 현지 콘텐츠를 제공하고 앞서 서비스된 글로벌 버전과는 다른 스펙을 갖춘 캐릭터가 제공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브컬쳐 게임의 흥행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이른바 '미래시'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승리의 여신: 니케 중국에 대한 컨센서스는 연간 일평균 매출액 8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출시 당일 iOS 매출 7위 이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ARPDAU(일일활성이용자1인당평균매출액)가 글로벌 수준으로 나온다면 5위 이내의 '서프라이즈'도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출시 전일과 당일 iOS 다운로드 수는 100만건, DAU(일일활성이용자)는 50만명 수준까지도 기대된다"며 "ARPDAU가 6000원을 기록한다면 초기 iOS 일매출 30억원 이상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니케의 1일 리텐션은 53%로 글로벌 주요 서브컬쳐 게임 중에서도 가장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앞서 중국에 진출한 국산 서브컬쳐 게임 중 롱런 사례가 없다는 점은 흥행 변수가 될 수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에 앞서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가 검증된 게임들도 중국에서는 출시 직후 순위가 급등했을 뿐 현재 중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00위권을 유지 중인 사례는 없다. 호요버스를 비롯한 중국 자체 개발·퍼블리셔들의 시장 장악력이 상당한 까닭이다.

한편 증권가는 올해 2분기 시프트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13억원, 68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6%, 160% 급등하는 '퀀텀점프'를 이뤄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 중국 실과 더불어 또 다른 흥행작 '스텔라 블레이드' PC판 출시가 오는 6월 12일 예정돼 있어서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난해 2월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 출시돼 10개월만에 2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승리의 여신: 니케' 中 출시 D-1…시프트업 실적 업그레이드 예고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