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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서 대북 전단 풍선 날린 4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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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항공안전법 위반 혐의 등 A씨 입건 조사 중

정부와 군 당국은 지난 11일 오후 2시를 기해 휴전선 모든 전선의 대북 확성기 방송 송출을 전면 중지했다. [사진=아이뉴스24]
정부와 군 당국은 지난 11일 오후 2시를 기해 휴전선 모든 전선의 대북 확성기 방송 송출을 전면 중지했다. [사진=아이뉴스24]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대북 전단을 살포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항공안전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인천 강화군에서 대북 전단 등을 매단 대형 풍선을 북한을 향해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대형 풍선은 지난 14일 오전 관내 하점·양사면 등에서 잇따라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풍선 잔해와 대북 전단, USB, 과자류 등을 수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단 살포에 가담한 인원이 A씨 등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단체 소속 여부, 정확한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박용철 강화군수는 "접경 지역의 평화·안정을 해치는 대북 전단 살포 행위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관계 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법적 조치 등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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