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국무총리)이 "제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모든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7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 "지난해 연말 지능정보사회 대비 중장기 종합대책을 수립했고 이를 통해 정부가 과학기술과 ICT를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이어 "제4차 산업혁명은 세계적인 화두로 이미 인공지능과 로봇, 빅데이터 바탕의 변화 물결이 우리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지능정보사회의 도래로 국내에서만 2030년 최대 460조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는 전망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황 권한대행은 또 "지난해 국제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우리나라는 블룸버그 평가 글로벌 혁신지수 3년 연속 1위, 국제전기통신연합 ICT 발전지수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경쟁력을 보였다"며 "인공태양 K스타(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가 세계 최장 운전시간을 기록하는 등 눈부신 R&D 성과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데 있어 남들이 가지않은 길을 가야 한다"며 "젊은이들이 앞장서고 역량 있는 분들이 밀어줘 창업 벤처붐을 일으키면 길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기업들이 자신감을 갖고 규제 혁파를 위한 길을 가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국내외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과학기술과 ICT 산업을 통한 미래 대비에 소흘해선 안 되다는 의지도 보였다.
황 권한대행은 "경제가 막혀 있고 청년 일자리 때문에 많이 어렵다고 하지만 사방에 길이 있다"며 "정부가 과학기술, ICT 종사자들이 연구와 산업발전에 전념하도록 최대한 뒷바라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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