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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 강자 알서포트, 다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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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수 알서포트 대표 "신제품 출시 등으로 매출·수익성 극대화"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원격의 강자 알서포트가 다시 돌아옵니다."

최근 서울 송파구 방이동 본사에서 만난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알서포트의 '귀환'을 예고하며 이같이 자신했다.

원격 소프트웨어(SW) 전문 기업 알서포트는 지난 2014년 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SPAC)를 통해 상장한 이후 역성장 기조를 보여왔다. 시장 침체 등으로 매출이 줄고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며 2015년에는 영업적자를 냈다.

그러나 서형수 대표는 "올해는 다르다"고 단언했다. 그동안 R&D에 투자한 시간과 노력이 신제품으로 결실을 맺어 본격적인 사업화가 진행되는 것.

또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회사 밖에서 유연하게 근무하는 '텔레워크'가 일본에서 조명받으며, 알서포트의 원격 협업 도구에 관심이 늘고 있다.

서 대표는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 관심이 높아 절반가량의 매출을 일본에서 벌어들였다"며 "지난해 전년(2015년)보다 높은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클라우드 기반 화상회의 솔루션,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테스팅 자동화 도구 등 신제품을 내놓고 본격적인 수익성 가속화 행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알서포트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화상회의 솔루션은 기업용 '리모트미팅'이다.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리모트미팅은 웹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별도로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사용자는 홈페이지에 로그인해 쉽고 간편하게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서 대표는 "알서포트는 원격 제어 솔루션(리모트뷰), 원격 지원 솔루션(리모트콜)을 포함해 화상회의 솔루션(리모트미팅)으로 원격 협업을 위한 라인업을 갖췄다"며 "올해 텔레워크가 조명받고 있는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도 공공기관 등이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원격 협업 도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알서포트의 원격 협업 도구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년여 이상 공들여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테스팅 자동화 도구는 이달 27일(현지시각)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첫선을 보인다.

서 대표는 "MWC 2017에서 솔루션을 처음으로 선보이기 때문에 관련된 내용을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사용자 편의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미 시장에 나와 있는 경쟁 제품들이 있지만 알서포트의 제품이 세계 최고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해 알서포트는 2년여 전 진출한 소비자거래(B2C)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수익을 창출한단 목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모바일 녹화 애플리케이션 '모비즌'은 4천5백만 글로벌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지난해부터 수익화에 나섰다.

모비즌을 모바일 게임 유통·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의미한 매출을 확보했다. 게임 이용자 전문 소셜미디어서비스(SNS) '게임덕'은 최근 국내에서 '포켓몬 고 중계 채널'을 처음으로 오픈해 관심받고 있다.

서 대표는 "R&D에 투자하며 영업적자를 내기도 했지만 그동안의 노력이 올해 구체적인 성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쟁력을 인정받은 B2B 분야에서 지속해서 수익을 창출하고 B2C 분야에서 수익화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매출 상승, 수익성 극대화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며 "올해 다시 돌아온 원격 SW 강자 알서포트를 기대해도 좋다"고 웃음지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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