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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8의 가격 상승 주범은 무선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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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문제 해소차 신소재 고가부품 채용으로 제조원가 상승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이 올가을 10주년 기념폰인 OLED 아이폰(가칭 아이폰8)을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이 모델에 무선충전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다.

무선충전 기술은 스마트폰에 발열을 일으켜 이를 해결하는데 신소재 부품이 사용돼 가격 상승을 불러온다.

투자사 KGI증권 애널리스트 밍치 궈는 투자 보고서에서 애플이 올가을 OLED 아이폰8을 포함해 3가지 아이폰 신모델을 출시하고 이 모델에 무선충전 기술이 채택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무선충전시 스마트폰의 내부 온도가 상승해 애플이 과열로 인한 기기의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해 방열소재의 3D 터치 모듈과 유리 케이스 등을 채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또한 OLED폰의 경우 필름대신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사용해 3D 터치 센서가 온도변화에 한층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설계할 것으로 점쳐졌다.

다만 이 3D 터치 모듈은 기존 아이폰에 들어간 제품보다 5달러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이폰8은 고가부품의 채택과 디자인의 쇄신으로 미국에서 판매가격이 1천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앞서 애플이 올해 출시할 4.7인치 아이폰7S와 5.5인치 아이폰7S플러스, 대화면 OLED 아이폰8에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하고 이에 맞춰 앞뒷면을 모두 유리소재를 사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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