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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6 듀얼카메라, '카툭튀' 없이 매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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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광각카메라도 1천300만화소 적용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LG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 'G6'의 후면을 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디자인(일명 '카툭튀') 없이 매끈하게 설계했다고 20일 발표했다.

G6는 후면 듀얼카메라의 광각에 일반각과 동일한 1천300만화소 고화질을 채택했다. 이는 광각카메라로 넓게 펼쳐진 풍경 등을 찍을 때도 고화질로 촬영하길 원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움직임이다.

또한 G6는 후면 광각카메라에 사람의 시야각과 가장 유사한 125도의 화각을 채했다. 사진 가장자리의 왜곡도 줄였다. 후면 듀얼카메라는 '카툭튀' 없이 평평하게 설계됐다. 카메라의 사용성도 한층 향상됐다.

듀얼카메라는 광각과 일반각카메라를 번갈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기존에는 광각카메라로 넓게 촬영하다가 줌인을 할 경우 일반각으로 바뀌면서 짧은 끊김 현상이 있었다.

하지만 G6는 카메라 전환 시 이런 끊김이 없어졌고 두 카메라의 화질도 동일하기 때문에 마치 한 개의 카메라를 쓰는 듯한 사용성을 구현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전면에도 광각카메라를 적용해 자가촬영(셀피) 시 넓은 범위의 배경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18대9 화면비 장점 극대화…'스퀘어카메라' 기능 제공

G6는 새로운 18대9 화면비 '풀비전(Full Vision)'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극대화해, 카메라 사용 시 편리함과 재미를 더하는 다양한 사용자경험(UX)도 추가했다.

먼저 더 넓어진 화면을 통해 사진을 촬영하면서 동시에 찍은 사진들을 확인할 수 있다. 촬영 화면 측면에 최근 촬영한 사진들이 필름처럼 표시되기 때문에 촬영 도중 사진 확인을 위해 갤러리로 이동할 필요가 없다.

18대9 비율 화면을 반으로 나눠,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많이 쓰는 1대1 비율의 사진을 촬영하고 하단에서 바로 확인 및 편집, 업로드할 수 있는 '스퀘어 카메라' 기능도 제공한다.

스퀘어 카메라는 ▲상단에서 정사각형 사진을 찍으면 하단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스냅샷' ▲상단과 하단 이미지를 합성한 사진을 만들 수 있는 '매치샷' ▲사진을 찍어 하단의 격자 배열에 바로 채울 수 있는 '그리드샷'과 같은 다양한 모드를 제공한다.

셀피 인물촬영에 특화된 전용 필터, 피부톤 조정, 조명 효과 등 셀피 전용 메뉴도 대폭 강화됐다. 최소 2장부터 최대 100장의 사진을 조합해 갤러리에서 바로 GIF 형식의 동영상을 만들 수도 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G6는 하드웨어부터 사용자경험까지 더욱 진일보한 스마트폰 카메라를 탑재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LG 프리미엄 스마트폰만의 차별적 강점을 계승,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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