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5일 오후 2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19대 대선일을 확정한다. 조기 대선일은 오는 5월 9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일 지정 안건이 상정된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했다.
헌법재판소가 지난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파면하면서 법에 따라 정부는 대선을 60일 이내인 5월 9일 이전에 치러야 한다. 국무회의 이후에는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이 이같은 내용을 브리핑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 불출마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그동안 황 권한대행은 엄정한 대선 관리와 국정 안정을 강조한 바 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도 3.15 의거 기념사에서 "국민화합과 통합은 위기 극복의 핵심 토대"라면서 "정부는 이번 대통령 선거가 반드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더욱 엄정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황 권한대행은 "정부는 굳건한 안보태세를 더욱 강화하면서 경제회복과 일자리 창출, 민생안정 그리고 국민안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비상한 각오로 국정 각 분야를 조속히 안정시키고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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