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메인 시스템에 도달하지 않고도 간단한 명령어는 마이크가 직접 처리할 수있는 솔루션이 개발됐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DSP 그룹, 센서리와 함께 소형 패키지로 키워드-인식 기능을 제공하는 음성-감지 및 음성 처리 마이크 솔루션을 15일 공개했다.
소형 SiP(System-in-Package) 디바이스는 DSP 그룹의 초저전력 음성 처리 칩 기반의 저전력 ST마이크로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마이크와 센서리의 음성-인식 펌웨어를 통합 구성했다.
웨이크-온-사운드(Wake-on-Sound) 마이크는 기기를 슬립 모드에서 활성화시키기 위해 사용자가 터치할 필요가 없지만, 메인 시스템 프로세서를 동작시켜 수신된 명령을 인식해야 한다.
ST마이크로 마이크는 DSP 그룹의 연산 기능을 사용해 메인 시스템을 활성화시키기 않고도 명령어를 감지하고 인식한다.
마이크 솔루션은 DSP 그룹의 HD클리어 초저전력 오디오 처리 칩을 사용한다. 전력 효율이 탁월하다. 배터리로 구동되는 장비의 수명을 수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시스템이 먼저 명령을 인식하지 않아도 즉시 명령을 수행할 수 있어 음성 명령에 대한 반응도 훨씬 빠르다.
안드레아 오네티 ST마이크로 MEMS 및 센서 부문 사업 본부장은 "기존 솔루션과 달리 이번 마이크는 단순히 음성을 듣는 것이 아니라, 메인 프로세서의 전력과 연산 리소스를 이용하지 않고도 즉시 명령을 이해할 수 있다"라며, "이러한 스마트한 통합은 인더스트리4.0을 포함해 IoT 제품 및 애플리케이션에 추가되는 음성 인터페이스 구현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오퍼 엘리야킴 DSP그룹 CEO는 "음성이 점차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기본 요소로 자리잡으면서 혁신적인 제품에 스마트 음성 처리 기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우리의 솔루션은 원활하며 매우 효율적인 음성 유저 인터페이스를 배터리로 구동되는 기기에 구현하는 데 필요한 소형 풋프린트와 높은 수준의 집적화, 저전력 소모를 모두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드 모저 센서리 CEO는 "음성 인식 동작은 이동 중이거나, 직장에서, 집에 있을 때 등의 모든 전자 제품과 인터랙션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ST마이크로의 새로운 명령-인식 마이크의 첫 번째 시제품은 1분기말에 공급된다. 내년 초 양산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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