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해 야권연합의 기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3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후보의 분열의 리더십과 그 빈자리를 채우는 친재벌 기득권 대연정으로는 더 큰 민주당도, 야권연합정부도 만들어 낼 수 없다"며 자신을 적폐 세력의 총 단결에 맞설 '필승카드'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적폐세력의 총단결을 이겨낼 수 있는 길은 야권 총단결을 통해 정권을 교체하고 야권연합정부를 수립하는 길 밖에 없다"며 "갚아야 할 어떤 정치적 부채도 야권 분열의 책임도 없는 이재명만이 유일한 적임자"라고 했다.
이 후보는 "청산을 통한 통합, 원칙 있는 통합을 위해 일관성 있게 실천하고 있는 저만이 야권 총단결을 통해 정권을 교체하고 야권연합정부를 수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드 배치 반대 집회에서, 노동 존중 세상을 위한 농성의 현장에서, 무상복지·공공의료를 지키기 위한 투쟁의 현장에서 영남 시민과 있었다"며 "야권연합의 적임자 이재명이 반드시 결선투표에서 승리해 세상을 바꿀 진짜 교체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일부터 전체 선거인단의 56.5%에 이르는 수도권, 강원, 제주 등 2차 경선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ARS 투표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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