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국민의당이 "국민의 1/3을 적폐 세력으로 만들며 대통령이 되고 싶나"라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했다. 이는 지난 6일 문 후보가 목포신항에서 한 발언에 대한 반박이다.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은 7일 국회 정론관 기자 브리핑에서 "국민의 1/3을 적폐 세력으로 만들면서까지 대통령이 하고 싶으냐"며 "오늘자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두 후보의 지지율이 전국적으로 오차범위 내로 좁혀질 정도로 안 후보 지지자들이 늘고 있다"며 문 후보를 질타했다.
장 대변인은 "문제는 문 캠프에 이런 사고방식이 연연하다는 것"이라며 "국민을 갈라놓고 적대시하는 행위야말로 촛불민심을 배신하는 것이고 시대착오적 적폐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장 대변인은 "국민은 보수, 진보를 초월하고 세대와 지역을 뛰어넘어 새로운 시대에 맞는 지도자를 찾고 있다"면서 "문 후보가 그만 깨어나 끝장 토론 같은 경쟁의 장으로 나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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