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출판사 창비는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전자책 '다시 봄이 올 거예요: 세월호 생존학생과 형제자매 이야기'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전자책은 평생 소장판으로 오는 20일까지 모든 인터넷서점과 전자책 판매서점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다시 봄이 올 거예요'는 세월호에서 생존한 단원고 학생 11명, 어린 나이에 형제자매를 잃고 유가족이 된 15명의 육성기록으로 참사를 온몸으로 겪은 당사자와 가족 가운데 10~20대의 발언을 정리한 책이다.
'생존 학생' '유가족'이란 이름으로 살아온 이들이 어떻게 슬픔의 시간들을 견뎌냈는지,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창비는 이 책의 2016년 수익금 630여만원을 재난참사 관련 활동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창비는 올해 1월 9일 세월호 1천일을 기리는 뜻으로 전자책 '금요일엔 돌아오렴'을 일주일간 무료로 배포한 바 있다. 이 책은 당시 배포 하루 만에 1만5천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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