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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VIP 참배 논란에 "세심하게 살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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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시급, 반기문에 특사 부탁할 것"

[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현충원 VIP 참배' 논란과 관련,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했다.

안 후보는 18일 카이스트에서 열린 '과학기술 혁명으로 여는 미래'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안 후보 캠프 관계자들은 지난 3월 26일 대전현충원에 참배하러 온 천안함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안 후보의 방문을 위해 묘역을 비워 달라고 요구해 논란이 됐다.

국민의당 측은 "안 후보 측이 현충원 참배객을 내쫓았다는 뉴스는 가짜뉴스"라고 반박했지만, 오마이뉴스가 천안함 희생자 유가족의 말을 빌려 "국민의당 관계자나 수행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VIP 안철수 의원이 곧 묘역을 방문할 예정이니 묘역을 비워 달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았다.

안 후보는 한미 FTA 재협상에 대해 "한미 정상회담이 아주 시급하다는 이야기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수차례에 걸쳐 가장 먼저 해야하는 일이 한미 관계 정립"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어 "대통령에 취임하면 반 전 총장에게 특사를 부탁해 미국과의 정치작업을 하고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한미 정상회담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지연기자 bereal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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