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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국민의당, 사드 당론 철회 앞서 사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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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국가 안보의 적폐, 文과 민주당"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바른정당이 국민의당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 당론 철회 움직임에 대해 먼저 대국민 사과부터 하라고 꼬집었다.

이지현 대변인은 19일 논평에서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당이 사드 반대 당론을 철회한다면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사드 반대로 그간 초래한 국가적 손실과 중국의 준동에 대해 대국민 사죄부터 하고, 당론 철회가 진심인지 국민께 상세히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 관계자들은 전날 당 차원의 사드 배치 반대 의견을 변경하는 발언을 잇따라 했다. 이태규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4당 초청 안보정책 토론회'에서 "사드 배치 국회 비준이 필요하다는 당론은 사실상 소멸됐다"고 했다.

손금주 당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도 같은 날 논평에서 '사드 배치는 기존 한·미정부 간 합의를 존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변인은 또 "사드 배치에 대한 차기 정부의 국회 비준을 추진하겠다는 문재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은 표결에 부쳐 봐야 휴지조각이 되고 말 것"이라며 "이제 남은 국가 안보의 적폐는 문 후보와 민주당"이라고 강조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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