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에스트래픽(대표 문찬종)은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시장 상장작업에 착수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에스트래픽은 지난 2013년 삼성SDS로부터 독립한 교통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으로, 삼성SDS의 교통 시스템통합(SI) 핵심 인력들이 관련 기술과 특허권, 솔루션 등을 양도받아 설립됐다.
도로 요금징수시스템 사업과 철도 통신·신호시스템을 개발·구축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사는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코레일 등 정부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이다.
에스트래픽은 기존에 수입에 의존하던 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징수시스템(Toll Collection System) 국산화에 성공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전자요금징수시스템((Electronic Toll Collection System)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이 같은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설립 첫 해 12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지난해에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888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 설립 후 작년까지 연평균 91%의 높은 매출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국내 최초 4세대 요금징수시스템 '뉴하이패스' 본격화 ▲교통카드 전문 자회사 '서울신교통카드' 설립 ▲철도통신 시스템 'LTE-R(LTE-Railway)'과 VPSD(Vertical Platform Screen Door) 시범사업 등에 힘입어 올해 사업전망은 더욱 밝을 것으로 기대했다.
문찬종 대표는 "국내 교통 솔루션 산업을 선도해온 당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그동안 준비해온 교통 솔루션 분야의 다양한 신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글로벌 교통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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