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장관 주형환)가 26일 주형환 산업부 장관 주재로 전자부품연구원 대회의실에서 'IoT 가전 및 스마트홈 융합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가전사(삼성전자·LG전자·코웨이·쿠첸) ▲통신사(SK텔레콤·KT) ▲반도체·센서·소프트웨어(SW)업체(MDS테크놀로지·삼영S&C·와이즈넛) ▲건설사(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공사(SH)) ▲서비스사(인코어드·에스원) 등 스마트홈 관련 국내 기업이 참석했다.
이번 융합 얼라이언스는 사물인터넷(IoT) 가전이 통신과 연결하고 인공지능과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 시장 창출을 위해서는 다양한 이업종 기업간 협력이 필수적이므로, 기업간 협업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결성했다.
융합 얼라이언스는 ▲스마트홈 구현기술 협력 및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위한 기술협력 분야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홈 서비스 개발을 위한 비즈니스모델 분야 ▲규제, 표준화 문제 등을 논의하는 제도개선 분야 ▲스마트홈 시장 확대를 위한 보급·확산 분야 등 4개 분야로 운영된다.
우선 이날 모인 기업들을 중심으로 플랫폼 연계 등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실행한다. 점차 유통, 의료, 보험 등 연관서비스 기업들로 참여 범위를 확대하고, 궁극적으로는 스마트 시티, 스마트 헬스케어 등 타 플랫폼과의 연계 서비스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주형환 장관은 "스마트홈은 가정으로 들어온 대표적인 4차 산업혁명으로 IoT 가전이 통신으로 연결되고,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결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적인 플랫폼"이라며 참여 기업이 다양한 협력활동을 전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IoT 가전 및 스마트홈 융합얼라이언스 발족식에 맞춰 전자부품연구원 'IoT 가전 빅데이터 센터' 현판식을 열었따.
'IoT 가전 빅데이터 센터'는 가전 사용과 관련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기술적으로 가공·분석해 업계에 제공함으로써 빅데이터 기반의 IoT 신기능 가전 및 스마트홈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자부품연구원은 한국전력과 전력사용량 등에 관한 빅데이터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또한 한전의 데이터를 활용해 중소기업을 위한 에너지 고효율 IoT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