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19대 대통령 선거를 닷새 앞둔 4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배낭 하나 짊어진 채 거리로 나섰다.
유세차에 올라 연설을 하는 기존의 유세 방식에서 벗어나 전국 곳곳, 좁은 골목까지 누비며 유권자와 접촉면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첫 걸음은 대구에서 뗐다. 안 후보는 이날 동대구역을 찾아 "국민과 함께 깊숙하게 나아가겠다. 신발끈 동여매고 시작하겠다"며 '걸어서 국민 속으로 120시간'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안 후보는 면바지에 당의 상징색인 초록색 셔츠를 받쳐 입고 운동화 끈을 동여맸다. 그는 "우리나라를 제대로 바꿔달라는 당부, 자영업자들 잘 살게 해달라는 당부, 선한 사람 마음에 상처입지 않게 해달라는 말씀 가슴 깊이 새기며 남은 선거기간 열심히 전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안 후보는 동대구역을 시작으로 대구동부소방서, 동대구지구대, 경북대를 돌고 동성로에서 대규모 유세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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