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대역전을 강조하고 나섰다.
안 후보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심의 바다가 여론조사를 뒤집을 것"이라며 "과거와 미래의 대결에서 미래가 승리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시작은 작았지만 결과는 거대했다. 감히 5일 동안의 뚜벅이 유세를 제2의 안풍(安風)이라고 생각한다"며 "생생한 현장에서 국민 여러분을 직접 만나 뵙고, 손잡고, 사진 찍고, 어려운 삶의 이야기를 들으며 정치를 처음 시작했던 이유도 되돌아보고 세상을 바꾸겠다는 초심도 간절해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어제까지 SNS를 통해 유세를 생중계 한 시간이 41시간47분이고, 200만명이 시청하고, 874만명에게 도달했다"며 "1천만명은 무난히 넘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그동안 1번과 2번에게는 기회가 많았지만 그 기회를 국민이 아닌 정치인 자신을 위한 것으로 바꿔버렸다"며 "1번을 찍으면 분열하고 대결하는 정치가 반복되고, 2번을 찍으면 부끄러운 과거가 계속된다"고 비교우위를 강조했다.
안 후보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당선을 언급하며 "대한민국과 프랑스가 함께 역사의 기득권 정치에 종말을 고하는 상징 국가가 될 것"이라며 "이런 시대의 흐름은 더 이상 거스를 수가 없다"고 주창했다.
안 후보는 "개혁공동정부를 만들어 기득권의 저항으로 해결하지 못한 개혁과제를 힘껏 추진하겠다"며 "젊고 능력 있는 정치 지도자들께도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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