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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리니지M' 앞두고 엔씨·넷마블 '희비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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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주가, 리니지M 기대에 사상최고가 돌파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리니지M' 출시를 앞두고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 주가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반면, 넷마블게임즈는 하락중이다.

22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0.66%(2천500원) 오른 38만2천원을 기록중이다.

장중 39만원까지 오르면서 약 5년 반 만에 사상 최고가도 다시 썼다. 기존 최고가는 2011년 10월18일 장중 기록했던 38만6천원이다.

반면 넷마블게임즈는 2.44% 떨어지며 상장 이후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 주가는 14만원으로 공모가 15만7천원 대비 10% 이상 떨어진 상태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출시되면 그동안 넷마블의 실적을 견인해왔던 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의 사용자가 이동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6일 '리니지M 더 서밋' 쇼케이스를 통해 모바일 MMORPG 리니지M을 공개하고, 오는 6월21일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12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리니지M은 사전예약자 4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의 첫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며, 지난 2012년 출시된 블레이드앤소울 이후 첫 MMORPG 신작이다.

이동륜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의 창사 이래 최대 기대작"이라며 "리니지M의 올해 매출액이 3천200억원 수준으로 하반기에만 '리니지1'의 연간 매출액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는 기업공개(IPO) 전 간담회에서 "리니지M 출시에 따른 시장잠식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리니지2 레볼루션은 기존 리니지 PC게임 이용자보다도 모바일 액션게임 이용자의 코어 비중이 더 높다"고 말한 바 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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