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국민의당은 북한이 지난 14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 발사 후 일주일 만에 재차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강력 비판했다.
김동철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2일 의원총회에서 "북한이 어제 오후 또 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의 계속된 도발은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자초하고 제재와 압박의 강도만 높일뿐더러 체제 안정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행은 "북한은 최근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북한의 체제를 보장하겠다고 말한 것에 주목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서라"라며 "우리 정부도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안보를 굳건히 하면서도 남북관계 개선과 대화 재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행은 또 문재인 정부 첫 내각 인선에 대해 "능력과 지역, 성별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한 인사로 평가한다"며 "조현옥 인사수성,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후보자에 이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까지 여성들을 적극 기용하려는 것에 대해서도 기본적으로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다만 김 대행은 강 후보자에 대해 "자녀 미국 국적, 위장전입 문제를 알면서도 지명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 스스로 말했던 5대 비리 관련자 원천 배제 약속을 저버린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적극 협조하되 도덕성과 자질에 대한 검증은 철저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