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북한이 29일 새벽 불상의 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벌써 세 번째 도발이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새벽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불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며 "대통령께는 관련 상황이 즉시 보고됐으며 오전 7시30분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개최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새 정부 출범이 불과 19일 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은 일주일 만에 한 번씩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14일 고체엔진 연료를 사용한 '화성-12'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21일에는 '북극성-2형'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은 21일 미사일 발사를 통해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했다고 한 바 있다. 북한은 27일에는 지대공 유도미사일인 KN-06을 시험발사하기도 했다.
잇따른 국제 사회의 압박에도 북한이 이처럼 연이어 미사일 발사를 계속하고 있는 것은 이같은 국제 사회의 압박에 굴하지 않고 핵 능력을 반드시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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