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KT가 개발한 배터리 소모 절감기술(C-DRX)을 소개하는 '배터리송'이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KT(회장 황창규)는 국내 최초로 전국망에 적용한 배터리 소모 절감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지난 4월 말부터 1개월에 걸쳐 전국 30곳 지역에서 '배터리 세이브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일 발표했다.
배터리 세이브 페스티벌은 4월 22일 수원에서 시작해 5월 25일 전주를 마지막으로 한달여간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인천, 원주 등 전국 30개 지역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총 3만고객들이 참여해 '배터리 절감 기술'이 적용된 단말과 적용되지 않은 단말의 배터리 전력 사용량 차이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본인의 스마트폰으로도 배터리 전력 사용량을 비교 체험했다. 현장에서 고객들이 직접 체험한 배터리 소모 절감 효과는 평균 38%로 집계됐다.
특히, 연세대, 고려대, 부산대, 전북대 등 전국 8개 대학 캠퍼스에서 젊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가수 홍진영이 '사랑의 배터리'를 개사한 배터리송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가수 홍진영의 '배터리송'은 배터리 소모 절감 기술을 고객에게 친숙한 멜로디와 가사로 소개하는 노래로 유튜브 21만 건, 페이스북 14만 건 등 총 조회수 35만 건을 기록하며 SNS에서도 큰반응을 얻고 있다.
홍재상 KT IMC담당 상무는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 배터리SAVE 페스티벌을 통해, 국내 처음 LTE 전국망 전 단말에 적용된 C-DRX를 보다 많은 고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체험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람을 생각하는 따뜻한 혁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더 많은 고객들이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이달 중 새로운 TV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고 SNS 프로모션도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다.
한편 KT는 지난 4월 스마트폰 배터리 사용 시간을 최대 45%까지 늘릴 수 있는 배터리 절감 기술 'C-DRX'를 선보였다.
이 기술은 스마트폰의 배터리 용량을 물리적으로 늘리는 것이 아니라 단말기와 기지국 간 데이터 송수신 주기의 최적화로 배터리 사용시간을 극대화 한 게 특징.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 구축과 100여 종의 단말 적용을 위해 2년여 의 노력 끝에 선보인 성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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