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두탁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회장 제임스 김)와 함께 한·미 주요 현안에 대응하는 '제1차 한미경제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양국 관계의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양국을 대표하는 두 기관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첫 번째 회의는 한미FTA를 주제로 오는 15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다.
최근 한미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양국 경제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이하 암참)는 지난 달 '암참 도어녹(Doorknock)'을 통해 워싱턴DC를 방문, 미 행정부, 의회 및 싱크탱크 고위 관료를 만나 양국 경제 협력과 한미 FTA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프리 존스 전(前) 암참 회장은 첫 번째 세션에서 한미FTA에 대한 미국 현지 동향을 전달할 예정이다.
'도어녹'은 암참 회장단이 매년 워싱턴DC를 방문해 미 행정부, 의회 및 싱크탱크 관계자를 만나 양국 경제계 현안에 대해 브리핑하는 연례행사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에 한국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살펴 볼 예정이다. 한국국제통상학회 회장이며, 외교통상부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는 최병일 이화여대 교수가 발표를 맡는다.
발표에 이어, 최석영 전 외교부 FTA 교섭대표의 주재로 안세영 서강대 국제대학원장, 한미 양국 기업인 및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전경련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미 양국의 경제협력 증진과 민간 차원의 소통 강화를 위해 반기별로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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