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과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과제를 선정, 15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올해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과제로 선정된 4개 기관들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발표, 또 과제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여러 방안들도 논의한다.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과제는 유망산업분야의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개방해 국내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 등이 AI 기술 및 응용서비스 연구개발에 활용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AI의 산업적 활용가치가 높은 분야인 특허(광개토연구소)·법률(와이즈넛)·일반상식(마인즈랩,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을 구분해 과제를 접수, 총 11개 신청 과제 중 4개를 최종 선정했다.
광개토연구소는 전기·전자분야의 특허 정보를, 와이즈넛은 창업인허가 및 교통사고 분야의 생활·법률 용어사전·법령·판례 등의 정보를, 마인즈랩은 한국어 위키백과를 AI 학습용 데이터로 구축·개방한 상태로, 이는 다양한 AI 서비스에 활용될 전망이다.
장석영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과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데이터의 경쟁력이 확보, 이를 기반으로 국내 중소·벤처 기업이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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