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시각장애인 학생들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해 LG유플러스가 지원에 나선다.
19일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청주맹학교 시각장애학생들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독서확대기, 인쇄물 음성출력기 등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청주맹학교는 1967년에 개교한 시각장애학생 교육기관으로 현재 108명이 재학 중이다. 이 학교 학생들은 인쇄물의 글자를 확대해 보여주거나 음성으로 읽어주는 장치인 보조공학기기가 없어 정보 습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청주맹학교에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키로 하고 '즐거운 나눔 경매ㆍ바자회'를 개최한다.
즐거운 나눔 경매ㆍ바자회는 온라인 경매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바자회를 통해 전국에 있는 LG유플러스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나눔 경매는 임원이 기증한 물품을 온라인 경매로 임직원이 구매하는 방식으로 23일까지 진행한다. 오프라인 바자회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행사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보조공학기기 구매에 사용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나눔 경매ㆍ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2천200만원을 어린이재단 산하 중증장애인 교육시설인 '한사랑학교' 건립 자금으로 기부한 바 있다.
황상인 LG유플러스 최고인사책임자(CHO)는 "이번 행사는 임직원 모두가 즐거운 나눔에 동참해 사회공헌 활동을 실행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청주맹학교를 시작으로 정보접근에 제약이 많은 시각장애학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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