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국가 차원에서 제약·바이오·의료 분야를 육성해 산업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연명 국정기획위 사회분과위원장은 20일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에서 진행된 보건의료 미래산업 비전 간담회에서 "국정기획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슬기로운 대응을 위해 제약·바이오·의료기기 등 신산업 분야 육성공약을 국정과제로 다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의료와 바이오 산업은 융합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이번 정부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대표적인 신산업분야"라며 "의료 분야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가 가장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어 향후 발전할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보건산업은 자동차와 반도체 등 성숙한 전통산업보다 성장 가능성이 더 크고 파급력도 막강하다"며 "국가적 차원에서 육성노력을 기울여 산업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약·바이오·의료 분야 육성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식약처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보건복지부와 식약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부서로서 좀 더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정책을 제안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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