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대선 당시 국민의당이 제기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의 근거가 조작된 것으로 드러나자 문재인 대통령이 "뒤늦게나마 진실이 밝혀져 다행이다"고 말했다.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5월 5일 국민의당은 준용 씨의 미국 파슨스스쿨 동료의 증언을 근거로 고용정보원 입사 관련 문 대통령 개입 의혹을 발표했으나 당시 제보된 카카오톡 캡쳐 화면 및 녹음파일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사과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서는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만큼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면서 "고소 철회는 수사 상황을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위 관계자는 "7월 임시국회가 끝나면 8월 국회는 어렵다"며 "7월 국회 내에는 일자리 추경이 반드시 통과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여러 경제지표가 호전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이 늘고 고용지표가 조금씩 나아지는 기미를 보인다. 경제는 타이밍인데 경제 회복의 발판을 만들 수 있는 좋은 시점"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국회에서 추경 예산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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