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2012년 9월 한국여론방송 발기인 겸 사외이사로 등재된 데 대해 "청문회 과정에서 알았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조 후보자는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발기인으로 참여해 회사 창립에 도움을 달라는 요청이 있었고 취지와 사업 방향에 공감했다"면서도 "일체 경영에 관여한 적 없고 수익도 얻은 바 없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자는 "두 차례 인감만 건네줬다"며 "소홀히 한 부분들은 많은 반성을 하고 있지만, 사외이사로 등재됐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준 바 없고 사외이사의 역할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이 '주주 지분율 50%' 사외이사로 소개된 한국여론방송 회사소개서를 공개했지만, 조 후보자는 "사외이사로 등재돼 있는 것을 청문회 과정에서 알았다"는 답변만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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