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NH투자증권(대표 김원규)은 아이셀렉트(iSelect) 롱숏플랫폼을 NH투자증권의 모바일앱 나무(NAMUH)에서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아이셀렉트 롱숏플랫폼은 개인 투자자들이 직접 투자대상을 선택해 투자원금의 100%까지 공매도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개인 투자자들도 기관 투자자들과 같은 자격으로 대차 시장에서 제약 없이 주식을 빌려 공매도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이 직접 한국·미국·일본·홍콩에 상장된 모든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중에서 직접 투자대상을 골라 롱숏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으며 해당 포트폴리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은 NH투자증권이 발행하게 된다.
NH투자증권 측은 "개인이 직접 공매도를 하려면 대주거래를 해야 하는데 종목과 물량이 매우 제한적인 데다 기간도 60일 밖에 되지 않아 전체 공매도 거래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1%도 채 되지 않았다"며 "이마저도 작년 11월부터 신용대주가 전면 중단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개별 종목의 숏 포지션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전무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이셀렉트 롱숏플랫폼을 이용하면 복잡한 매매절차·환전절차 없이 국내외 약 6천여 개 종목을 이용해 공매도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공매도를 하고자 하는 개인투자자에게는 해당 플랫폼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주식을 매수·매도한것과 동일한 효과를 누리는 아이셀렉트의 특성상 주식투자를 위해 수수료가 저렴한 나무앱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나무앱에도 동일한 아이셀렉트 플랫폼을 서비스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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