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당이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심사에 참여하기로 한 것에 대해 "만시지탄이지만 다행스럽다"고 환영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국민의당이 일자리 추경과 정부조직법 심사에 임하기로 한 것은 다행스럽다"며 "인사청문회를 추경 및 정부조직법과 연계하지 않았다는 점에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당의 이같은 입장변화가 한순간의 선택이 아니라 국회 협치의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수석부대표는 추경에 반대입장을 밝힌 자유한국당을 향해 전향적인 입장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바른정당도 추경 심사 논의에 찬성의 뜻을 밝힌 만큼 남은 것은 한국당뿐"이라며 "추경은 지방재정 보강과 어르신을 위한 추경인데 너무나 지체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추경이 국회에 제출된 지 27일째를 맞이하고 있는데 이는 전 정권과 비교해서도 너무나 지체된 것"이라며 "한국당이 당의 혁신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이제는 국회에서도 여야 협치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전날 의원총회를 열고 7월 국회에서 상임위별 추경심사를 시작하고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심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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