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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노트FE 리퍼폰 아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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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폰이라는 오해 불식…수거한 제품은 친환경 처리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7일 출시 예정인 '갤럭시노트FE'가 리퍼비시폰(refurbished phone)이 아니라는 점을 못박고 있다.

리퍼비시폰이란 제조사가 소비자로부터 반납받은 제품을 수리해 재판매하는 휴대폰을 뜻한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노트FE는 갤럭시노트7을 만드는 데 쓰일 예정이었던 재고 부품를 활용하거나 미개봉품의 배터리를 새 것으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소비자 손 안 거쳤다…"새 제품"

'갤럭시노트FE가 리퍼비시폰이 아니다'는 주장은 삼성전자 홈페이지 내 갤럭시노트FE 제품설명에 강조돼 있는 부분. 사용자의 손을 타지 않았기 때문에 완전한 새 제품이라는 논리다. '중고폰'이라는 오해를 피하기 위한 심산도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FE는 업계에서 통용되는 리퍼비시폰이라는 개념과는 거리가 있다"며 "재정비 상품을 뜻하는 리퍼비시폰보다는 재생산된(remanufactured) 제품이라는 개념이 적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노트FE의 출고가는 69만9천600원. 갤럭시노트7의 출시 당시 가격(98만8천900원)보다는 28만9천300원 저렴하지만, 일부 소비자들의 기대치보다는 높게 책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자업계 한 전문가는 "갤럭시노트FE는 재고 부품으로 제작된 구형 스마트폰이기에 완전한 새 제품이라 해석하기엔 약간 무리가 있다"면서도 "한 때 크게 인기를 끌었던데다가 사용자의 손을 거치지 않은 재생산 제품이기에 가격을 더 낮추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용자 손 탄 갤노트FE 어디로 가나

그렇다면 사용자의 손에 들어갔던 중고 제품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노트7을 ▲리퍼비시폰으로 판매 ▲대여폰으로 활용 ▲재사용 가능한 부품 추출해 판매·활용 ▲금속 물질 추출 등의 방법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수거된 제품을 보존상태에 따라 분류해 잘 관리된 제품의 경우 대여폰으로 활용하고, 일부 손상된 제품에서는 부품이나 금속물질을 추출하는 등 다양한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고 제품은 미국 시장에 리퍼비시폰으로 판매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미국 공식 사이트에서 리퍼비시폰을 판매 중이다.

취급 품목은 한때 누군가가 사용했던 기사용(pre-owned) 구형 모델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기종은 갤럭시S4와 갤럭시S5 갤럭시S6로 모두 출시 후 2년 이상 지난 제품이다. 갤럭시노트7 또한 출시 후 2년이 지나는 내년께 이 목록에 추가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7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8 시리즈의 세계 판매량이 2천만대에 이름에 따라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IM부문이 호실적을 달성했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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