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카카오의 모바일 지도앱 서비스 '카카오맵'은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내비 길안내 기능을 탑재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카카오맵은 현재 '길찾기' 기능을 통해 이용자가 원하는 목적지까지의 자동차, 대중교통, 도보 이용 경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 경로의 경우 내비게이션 기능은 카카오내비 앱을 자동 실행하는 방식이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맵에서 자동차 길찾기 기능을 이용하면 카카오맵 내에서 내비게이션 기능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실시간 교통 정보와 교통량 예측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카카오내비의 길안내 기능을 그대로 제공해, 내비게이션앱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는 이용자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길안내 음성이나 캐릭터 아이콘 등 카카오내비의 상세한 기능을 이용하기 원하는 이용자는 카카오내비를 별도로 실행하도록 설정하면 된다.
주용환 카카오 로컬 총괄 이사는 "내비게이션 이용이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카카오맵 이용자들이 요청해왔던 내비게이션 기능 탑재를 준비했다"며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던 카카오맵 하나만으로 길찾기라는 목적을 완결할 수 있어, 이용자 편의를 크게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맵은 내비게이션 기능 탑재 기념으로 오는 24일부터 카카오맵 내에서 '친구한테 응모권 공유하고 함께 커피 마시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동안 총 8천 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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