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바른정당이 추가경정예산안, 정부조직개편안 심사 복귀를 선언했다.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비록 청와대의 진정성 있는 양보는 없었지만 국민을 위해 추경과 정부조직법 심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추경은 11조2천억원이나 되는 엄청난 규모의 예산을 다루는 문제기 때문에 즉흥적이고 포퓰리즘적인 성격을 드러내거나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조직개편에 대해 바른정당은 처음부터 적극적이었다. 우리만 대안을 이미 제시한 상태"라며 "대안을 들고 심의에 들어가 따지겠다"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부실 장관 임명 강행 때문에 잠시 중단된 추경 심사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애초부터 연계할 생각은 없었지만 장관 임명 반대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추경 절차가 진행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여러 가지 잘못된 예산 편성이 많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국민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심의할 예정"이라며 "이번 임시국회가 18일까지 의사일정이 협의돼 있는데 필요하면 그 이후에라도 충분한 시간을 갖고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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