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사상 최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상승탄력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실적발표 시즌을 앞두고 경계하는 투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04%(0.94p) 오른2424.04로 마감했다. 이날 개장 후에는 약보합권에서 다소 조정 분위기를 이어가다 막바지에 다시 상승에 힘을 받으며 소폭 상승으로 마쳤다.
외국인이 2155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지만 기관이 1221억원 순매수, 개인이 589억원 순매수하며 증시를 받쳤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25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315억원 순매수하며 전체적으로는 34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큰 등락 없이 보합권에서 오르내린 분위기다.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기계, 전기전자, 전기가스, 운수창고, 금융이 강보합을 기록했다. 이와 달리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 철강금속, 의료정밀, 유통, 건설, 통신, 은행, 보험은 약보합으로 마쳤다. 운송장비와 증권만 1%대 하락하며 쉬어갔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54만2천원(0.39% 상승)으로 마감하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카카오는 2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이 부각되며 2.99%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63% 오른 664.02로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20원 내린 1123.10원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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