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2011년부터 올 6월까지 7년에 걸쳐 2억 건이 넘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림잡아 하루에 7만8천227건씩 유출된 셈이다.
19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신용현 의원이 방통위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매년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반복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작년 7월에는 인터파크(2천만 건)가, 올 3월에는 숙박 앱 여기어때(97만 건)가 개인정보를 유출했다. 지난 6월에는 비트코인 거래소인 빗썸이 해킹됐다.
앞서 지난 2015년에도 인터넷 커뮤니티인 뽐뿌에서 195만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바 있다.
신용현 의원은 "허술한 관리로 해킹으로 인한 유출사고가 일상적인 일이 돼 가는 경향이 있다"며 "부처의 엄중한 대처와 개선책을 통해 매년 비슷한 이유로 반복되는 개인정보 유출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개인정보 관련 공약은 개인정보 보호체계 효율화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상 강화가 전부"라며 "방통위는 개인정보보호정책 수립과 시행을 책임지는 주무기관인 만큼 해당 공약에 대한 부처 차원의 실행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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