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청와대가 예산과 세제·금융·공공조달 등 정부의 주요 정책수단들을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하고, 공공기관의 평가도 일자리 중심으로 하기로 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수석보좌관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정부의 주요 정책수단들을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하여 인센티브 구조를 강화하고, 범정부적으로 의식과 관행을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일자리위원회를 중심으로 범정부 일자리 정책의 추진 체계를 강화하고, 각 부처와 시도별로도 일자리 정책 담당관을 지정 또는 신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내용들에 대해 청와대는 일자리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하고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이같은 내용들은 2017년 세법 개정안 및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2017년 부처 및 기관 평가에 적용하는 등 금년 하반기부터 추진된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인수위 격인 국정기획자문회의의 국정과제의 신속하고 완벽한 이행을 위한 토론도 벌였다.
박 대변인은 "국무회의 보고를 통해 정부차원의 국정과제로 공식 확정하는 단계를 거쳐 국정과제별 담당 부처를 지정하고, 8월까지 '온라인 실시간 국정과제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각 국정과제의 이행 현황을 파악하고 점검토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박 대변인은 "1년에 한번은 대통령이 직접 국정과제보고회의를 주재하여 연간 국정과제 이행 현황을 직접 챙기고, 국민에게도 보고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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